생활정보/청소.정리

타일 금간 곳 셀프 보수법 | 전문가 시공과 비교한 똑똑한 선택

티키타카1988 2025. 9. 9. 10:20
퇴근 후, 거실 바닥을 청소하다가 문득 발에 걸린 타일 금 간 자국을 보셨던 적 있으신가요? 그 순간, ‘아, 이거 갈아야 하나… 전문가 불러야 하나… 비용이 얼마나 들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사실 이런 작은 균열은 집마다 한두 군데쯤은 꼭 생깁니다.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렸거나, 난방으로 인한 온도차, 혹은 시공 당시의 작은 불량 때문일 수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모든 타일 금이 전문가를 불러야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셀프 보수법만 알아도, 적은 비용으로 금세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일 금을 셀프로 고치는 단계별 방법전문가 시공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타일 금간 곳 셀프 보수법 ❘ 전문가 시공과 비교한 똑똑한 선택하는 이미지
타일 금간 곳 셀프 보수법 ❘ 전문가 시공과 비교한 똑똑한 선택

목차

 

타일 금이 가는 원인

  • 충격 :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가구 이동 시 파손
  • 온도 변화 : 겨울철 바닥난방, 여름 습기로 인한 수축·팽창
  • 시공 불량 : 접착 불량, 줄눈 마감 미흡
  • 노후화 : 장기간 사용으로 소재 자체가 약해짐

 

셀프 보수 방법 (단계별)

① 표면 실금일 때

  1. 먼지 제거 후, 에폭시·타일 크랙 보수제를 주입
  2. 주걱으로 평평하게 펴고 건조(24시간)
  3. 투명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방수 효과 ↑

② 줄눈 부위 금일 때

  1. 손상된 줄눈 긁어내기
  2. 줄눈제(시멘트/에폭시) 다시 채워넣기
  3. 마른 스펀지로 표면 정리

③ 타일 조각 깨짐

  1. 깨진 조각 제거
  2. 타일 접착제와 교체용 타일 부착
  3. 줄눈 작업 후 완전 건조

 

필요한 도구와 재료

구분 주요 도구/재료 비고
기본 커터칼, 스펀지, 주걱 청소·정리 용도
보수 타일 보수제(에폭시/실리콘), 줄눈제 균열 메움
교체 타일 접착제, 교체용 타일 부분 교체 시
보조 장갑, 마스크 안전 보호
셀프 보수에 필요한 기본 장비와 재료

전문가 시공과 비교

셀프 보수는 비용이 저렴하고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이나 미관은 전문가 작업보다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닥 타일처럼 하중이 많이 가는 곳은 전문가 시공이 더 안전합니다.

  • 전문가 시공이 필요한 경우
    ▸ 균열이 넓게 번졌을 때
    ▸ 바닥 전체 들뜸 현상
    ▸ 누수·곰팡이가 동반될 때
 

셀프 보수 시 흔히 하는 실수와 예방법

처음 타일을 셀프로 보수하는 분들이 자주 겪는 실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미리 알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먼지 제거 미흡 : 금 간 틈에 먼지가 남아 있으면 보수제가 제대로 접착되지 않아 금세 떨어집니다. → 반드시 청소기나 솔로 깨끗하게 청소 후 시작하세요.
  • 건조 시간 부족 : 에폭시나 줄눈제를 바른 뒤 충분히 말리지 않고 사용하면 내구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 최소 24시간 이상 건조 시간을 확보하세요.
  • 보수제 과다 사용 : 금을 메운다고 과도하게 바르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미관이 나빠집니다. → 주걱으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색상 불일치 : 기존 타일 색과 다른 재료를 쓰면 눈에 확 띄어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입니다. → 가능하다면 기존 색상에 맞는 보수제를 구입하세요.

 

타일 금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사실 타일 금은 시공 품질뿐 아니라 일상 관리 습관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작은 습관만 바꿔도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 무거운 가구 이동 시 주의 : 바닥 타일 위에서 가구를 끌면 충격과 압력으로 금이 갈 수 있습니다. 가구 하단에 패드를 붙이고 들어 옮기세요.
  •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 난방을 갑자기 강하게 올리거나 차가운 물을 바닥에 붓는 행동은 수축·팽창으로 금을 유발합니다.
  • 줄눈 청결 유지 : 줄눈은 방수·완충 역할을 합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해 곰팡이를 예방하고 기능을 유지하세요.
  • 정기 점검 : 금이 작을 때 바로 보수하면 간단히 끝나지만, 방치하면 넓게 퍼집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닥·벽 타일을 점검하세요.

이런 예방 습관은 단순히 타일 금만 막는 게 아니라, 곰팡이와 습기 문제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어 집 전체의 위생과 미관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셀프 vs 전문가 비교표

구분 셀프 보수 전문가 시공
비용 1~5만 원 20만 원 이상
난이도 중 (간단한 공구 필요) 전문 장비·숙련 기술
내구성 중 (2~3년 내 재보수 필요) 상 (10년 이상)
시간 2~4시간 하루 이상
적합 범위 작은 금·줄눈 균열 넓은 파손·바닥 전체

자주 묻는 질문(FAQ)

Q1. 타일 보수제만으로도 오래 가나요?

작은 금에는 충분히 버티지만, 바닥의 큰 균열은 2~3년 후 다시 손봐야 합니다.

Q2. 교체용 타일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보수제를 색상 맞춰 채우거나, 인테리어 필름·시트지로 가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Q3. 곰팡이가 번지면 셀프로 가능할까요?

표면 곰팡이는 제거 가능하지만, 내부 누수가 원인이라면 전문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Q4. 줄눈만 다시 해도 효과 있나요?

줄눈은 방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체만으로도 수명 연장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타일 금은 크기·위치·원인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작은 실금이나 줄눈 파손은 셀프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넓게 번진 균열, 바닥 전체 문제는 전문가 시공이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입니다. 결국 핵심은 상황 진단입니다. 상태를 잘 판단해 셀프와 전문가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똑똑한 방법입니다.